서론: 보건실은 아이들의 ‘신호등’입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자녀를 둔 보호자라면 “오늘 보건실 다녀왔어”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보건실은 단순히 다친 곳을 치료하는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몸과 마음 상태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학교 현장에서 하루에도 수십 명의 학생들이 보건실을 찾는데, 그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복통’입니다.

본론: 보건실 내방 사유 1위, 복통
1. 실제로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복통
2024~2025년 기준 학교 보건 기록과 보건교사 현장 경험을 종합하면, 보건실을 찾는 학생 중 약 30~35%가 “배가 아파요”라는 이유로 방문합니다.
복통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증상이기 때문에 아이의 말과 행동을 통해 원인을 파악해야 하며, 그만큼 보건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관찰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2. 아이들이 복통을 자주 느끼는 이유
① 심리적 원인
아이들은 긴장, 불안, 스트레스 같은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보다 신체 증상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 전, 발표 전, 친구 관계 문제 등이 있을 때 복통을 호소하며 보건실을 찾는 사례가 자주 발생합니다.
② 생활 습관 원인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거나, 기름진 급식을 먹은 후, 체육 활동 직후에 복통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화장실을 참는 습관은 복통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3. 보건실에서는 복통을 이렇게 확인합니다
기본 확인 사항
- 언제부터 아팠는지
- 통증 위치(명치, 아랫배, 옆구리 등)
- 아침 식사 여부
- 열, 설사, 구토 동반 여부
- 최근 스트레스 상황
- 여학생의 경우 생리 여부
단순 복통으로 판단될 경우 안정을 취하게 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보호자에게 연락하여 병원 진료로 연계합니다.
4. 복통 다음으로 많은 보건실 방문 이유
| 순위 | 증상 | 특징 |
|---|---|---|
| 1위 | 복통 | 스트레스·식습관 영향 큼 |
| 2위 | 두통 | 눈 피로, 수면 부족 |
| 3위 | 외상 | 쉬는 시간·체육 시간 사고 |
| 4위 | 어지럼증 | 공복, 체력 저하 |
| 5위 | 생리통 | 여학생 중심 |
결론: 복통은 아이의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
아이가 보건실에 다녀왔다고 하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복통은 단순한 배탈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정서적 불안, 생활 습관 문제, 또는 초기 질환의 신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호자가 기억하면 좋은 점
- 아침 식사를 했는지 확인하기
- 최근 스트레스 요인 살펴보기
- 복통이 반복되는지 관찰하기
- 통증 부위가 항상 같은지 체크하기
보건실은 아이들의 건강을 가장 먼저 보여주는 창구입니다. 복통이라는 신호를 통해 아이의 몸과 마음을 한 번 더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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