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실에서 바로 귀가 조치하는 기준, 어떤 경우일까?
아이들이 학교생활 중 몸이 아파 보건실을 찾는 일은 흔합니다. 대부분은 간단한 휴식이나 처치 후 다시 수업에 복귀하지만, 간혹 즉시 귀가 조치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왜 바로 집에 보내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죠. 오늘은 학교 보건실에서 학생을 바로 귀가시키는 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보건실에서 귀가 조치하는 일반적인 기준
1. 발열 증상이 있는 경우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코로나19 이후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귀가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38도 이상 고열이 동반될 경우, 빠른 진료와 자가 격리가 필요할 수 있어 귀가 후 병원 방문을 권장합니다.
2. 반복적인 구토 또는 설사
한두 번의 복통은 휴식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구토나 설사가 반복될 경우는 전염성 위장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귀가가 필요합니다. 이런 증상은 탈수 위험도 있으므로, 조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3. 외상이나 사고로 인한 이상 증상
놀이 중 머리를 부딪혔거나, 낙상 사고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즉각 귀가 후 병원 진료가 권장됩니다. 특히 머리 부위 부상은 외관상 큰 문제가 없어 보여도, 몇 시간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호흡곤란 또는 알레르기 반응
숨쉬기가 힘들다거나, 갑작스러운 두드러기, 얼굴 붓기, 호흡 곤란 증상은 알레르기 쇼크(아나필락시스)의 전조일 수 있어, 즉시 보호자에게 연락 후 귀가 및 병원 이송이 필요합니다.
5. 정신적 불안정 또는 극심한 스트레스
요즘은 정신 건강 문제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과도한 불안, 공황, 울음, 대인 기피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단순 휴식으로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귀가 후 보호자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보건교사의 판단 기준은?
학교마다 약간의 운영 기준 차이는 있지만, 교육부 지침 및 학교 자체 매뉴얼을 기준으로 보건교사가 판단하게 됩니다.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주요 기준이 됩니다:
- 증상의 지속 시간 – 휴식 후에도 나아지지 않을 경우
- 학습 참여 가능 여부 – 통증이나 불편으로 수업이 불가능한 경우
- 전염 가능성 – 감염병 의심 시 즉시 귀가
- 보건실 내 대처 한계 – 응급처치 이상의 처치가 필요한 경우
부모가 알아두면 좋은 점
귀가 조치가 이뤄졌을 때는 아이가 힘들어한다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수업 빠지면 안 되지 않나?" 하는 걱정보다는, 아이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입니다. 귀가 후 아이의 상태를 잘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병원을 방문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보건실에서 연락받았을 때 체크리스트
- 아이의 현재 증상 및 경과를 정확히 물어보세요.
- 가능하다면 바로 데리러 갈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 학교에 아이의 평소 지병이나 알레르기 정보를 공유해두면 좋습니다.
정리하며: 귀가는 보호를 위한 조치입니다
보건실의 귀가 조치는 불편함이 아닌, 아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보호 조치입니다.
증상이 경미해 보여도 학교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차원에서 판단하게 되며, 이는 학생과 가정 모두를 위한 결정이기도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아이의 발열 증상, 병원에 바로 가야 할 때 vs 지켜봐도 되는 경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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